석촌호수맛집::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드디어 그 유명하다는 잠실 런던베이글에 가봤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임과 긴 대기줄을 보고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발길을 돌렸다.

그래도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다짐했었다.

마침내 그날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1층(신천동 29)
영업시간: 10:30~22:00(LO 21:30)

 

오픈런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번호를 등록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기다림 끝에 매장에 입성할 수 있었다.

매장에서 먹은 베이글

 

원래는 매장에서 베이글 한 두 개를 맛보고, 집으로 가져갈 몇 개만 구입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매장 안에 들어서자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결국, 식신의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조금 더 사기로 하였다.

 

포장용 베이글

베이글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그 촉촉함이 이색적이면서도 매력적이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는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는.

비록 가격이 조금 사악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는듯하다.

 

모든 베이글이 다 깔끔하고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개인적인 선호는 바질이었다. 바질의 향이 촉촉함과 만나

더 맛있게 느껴졌다. 올리브와 소금빵도 좋았다.

 

다음에도 기다림을 감수하고 먹겠냐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