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를 하는 나에게 졸음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미친 듯이 졸리지만, 아예 글을 쓰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서 오늘은 원래도 짧았지만 더 짧게 글을 쓰고자 한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 머릿속에 생각이 넘쳐나도록 많아도, 그것을 글로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졸음이 밀려온다. 눈이 감기고, 머리가 무겁고, 몸이 무거워진다. 쓰고 있는 지금도 헤롱헤롱이다. 직장에서의 여러 가지 이슈가 귀가해서는 긴장이 풀려서인가 주체가 안된다.
그래서 오늘은 짧게 글을 쓰고, 바로 잠을 자려고 한다. 이 포스팅은 졸음과의 대결에서의 나의 작은 승리의 흔적이다.
졸리지만 글을 썼고, 나와의 약속을 지켰고, 나와의 싸움에서 이겼다. 그거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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