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오늘로 글쓰기 도전 30일이 되었어요!!
쓰고 보니 부끄럽다. 그래도 일단 30일을 완수(?)한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무엇을 꾸준히 실천해 본 적 없는 내가 30일 동안 해낸 게 있는 게 일단 뿌듯하다. 어떻게 그래도 하루도 건너뛰지 않고 오긴 왔구나. 30일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냐고? 글쎄...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냐, 삶이 달라졌냐? 한다면 그건 아니다.
그래도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겠다.
장점
1. 활력소
무기력했던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되었다. 그래도 ‘쓴다’는 행위를 통해 내가 뭐라도 ‘한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누가 읽는 말든 ‘내가’ 오늘도 여전히 실행하고 있음에 성취감을 느낀다.
2. 일상의 변화
그냥 지나쳤을 모든 일상이 매일 ‘오늘은 무슨 주제로 쓸까?’로 이어진다. 먹은 것, 읽은 것, 산 것, 간 곳, 생각한 것 등등 말이다.
3. 자기계발
글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글쓰기는 쉬워 보이지만 누구나 어려워한다는 것, 그것을 통해 용기도 얻고, 결과적으로 '일단 써!, 쓰고 얘기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단점
1. 집중력 분산
글쓰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다른 일들이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일을 할 때에도 '오늘 뭘 쓰지?'에 빠져있다. 큰일이다.
2. 시간 소모
글을 쓰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한다. 내 짧디 짧은 어휘력과 문장력 때문에 글을 쓰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건 앞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3. 글 공개의 부담
공감과 댓글이 없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차라리 마음이 편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땐 별거 아닌 내용일 수도 있는데 난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하고, 추가했다 뺐다 아주 난리부루스다. 내가 블로그 글쓰기를 하는 것을 주변 사람들, 심지어 가족조차 모르는데, 내 생각이나 우울했던 감정들이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도 비공개로 하지 않고 당당히(?) 공개로 작성하겠다.(언제 마음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단점과 관련된 부분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루틴을 재설정해야 할 것 같다.
결론: 계속 도전!
나는 계속 쓸 것이다. 글쓰기 100일 도전을 하기로 일단 선포했으니, 일단 그때까지 가보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마음가짐으로는 그렇다)
일단 ‘써보는 것’이 나를 어떻게 어디로 이끌지 모르겠지만 이끌든 말든 일단 나의 목표를 달성해보고자 한다.
지나온 시간만큼2번을 더 반복해야 하는데 두 달 후기, 100일 후기를 남기는 날을 기대해 본다. 그때의 심경은 그때 다시 들어보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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