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악의

이번엔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전면 개정판인 ‘악의’입니다.

 

 

악의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의 대학 시절부터 네리마 경찰서 소속 형사 시기까지를 다룬 7권의 작품을 아우르는 시리즈로, 이번 개정판에서 역자 양윤옥은 10여 년 전 자신의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권별로 문장 전체를 3,000군데 이상 다듬어 읽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권에 대한 기발한 해석이 빛나는 그림작가 최환욱의 표지화로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더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가 형사 시리즈」 제3권 『악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이자 많은 미스터리 팬들의 필독서 겸 입문서로 사랑받는 소설이다. 한 인기 작가의 죽음에 얽힌 기나긴 악의의 여정을 탐구해가는 이 작품은 번뜩이는 두뇌와 끈기를 자랑하는, 완성형의 가가 교이치로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과목 교사였던 그가 어째서 교직에서 물러나 경찰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개인사를 엿볼 수 있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출판일

2019.07.25

 

베스트셀러 작가인 히다가 구니히코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중심으로, 범인의 정체를 일찌감치 공개한 후 살인의 동기와 방법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인 가가 형사는 원래 중학교 사회 과목 교사였으나, 교직을 떠나 경찰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이 이 작품에서 자세히 다루어집니다. 소설은 가가 형사와 범인 노노구치 오사무의 시점에서 각각의 기록(일기)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간 내면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내용이 특징입니다.

 

너무 일찌감치 범인이 공개된 터라 뒤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한 사람의 악의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가가 형사의 복잡한 심리와 사건의 전개를 통해 독자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깊이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추리 소설을 넘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문학적 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가가 형사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독자는 그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순한 범죄의 해결을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악의’는 가가 형사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작품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

 

법정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