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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집밥요리::회덮밥

by 그로우자몽 2024. 6. 10.

나이가 들었는지 어릴 적 기억이 담긴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자주 찾아온다. 최근에 식당서 메밀국수를 먹으며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었던 것처럼, 회덮밥을 먹는 날에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셨던 그 맛이 떠올랐다. 그때의 맛은 포스팅에 담지 않았지만, 그 시절의 나와 우리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종로맛집추천 메밀국수, 보쌈정식::광화문미진

어렸을 때 아빠, 엄마 손잡고 백화점에서판메밀을 쌓아놓고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식당은 백화점이 리뉴얼을 하면서없어져버렸고, 부모님도 그 식당 이름까지는기억이 안난다고 하

jamong-grow.tistory.com

 

요즘은 SNS에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엄마는 어땠을까? 

엄마는 할머니, 외할머니를 통해 요리를 배웠을 거고, 또 요리책도 뒤적이며 우리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셨을 거다. 엄마의 노력 덕분이었을까? 그래서 그런 지 나에게 엄마의 요리는 늘 최고였다.

 

사실, 식당서 회덮밥보다 엄마가 해주신 회덮밥이 훨씬 더 맛있었다.

 

한 번 먹으니 또 그 맛이 생각이나 마트로 향했다할인 중인 연어회를 한 팩 집어와 냉장고를 뒤져 남은 채소를 꺼낸다

곤약밥을 밑에 깔고, 냉장고 털이로 찾은 각종 채소와  연어로 덮어버린다. 그리고 초장을 뿌려 열심히 비벼 먹는다. 또 이렇게 저녁을 먹으며 식신으로서의 길을 걸었다.

냉장고 털이한 곤약밥이 들어간 회덮밥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식사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이렇게 또 하루 행복의 빈도를 채워가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 더불어 당신의 추억 속 음식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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