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가 온다.
비가 오니 온몸이 쑤시고 기운이 쭉쭉 빠진다.
온몸이 쑤신다는 이유로 침대에서 더 뒹굴 모드를 시전 한다.
건강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해서
건강한 음식만 먹고 인스턴트 음식은 자제하자는
나와의 약속은 과자 폭식으로 이어졌다.
먹고 나서도 죄책감이 밀려오고
이상한 공허함도 밀려온다.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3주 차가 되어간다.
오늘 유난히 느낀 점은
사람은 원래의 자신의 습관대로 돌아가려고 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항상 사람들이 말하는 '꾸준히'라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이런저런 글을 쓰면서
숙제 같은 느낌도더 큰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맘이 불편해지는 것보다 낫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마지못해 티스토리를 열긴 했지만
여전히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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