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왜 이렇게 글을 쓰고 나면
내용이 오그라드는 걸까
부끄럽다고 삭제하면
나를 사랑하기로 한 나에게 지는 것 같다.
머릿 속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막상 글로 쓰려니
잘 써지지 않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쓰는게 어려워」의 저자 다케무라슌스케는
이런 저런 생각들로 쓰기를 방해되고 멈칫멈칫하게 될 때
"내가 쓰지 못하는 건 자의식이 방해하기 때문이야!"
라고 인식하라고 한다. 그리고 나서
"아 됐으니까 그냥 쓸래"
하고 털어버리랜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쓴다.
모르겠다.
삭제하면 지는거야아악!!!!!
너에게 지지마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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